혈액 투석이란
환자의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내어 기계와 투석기를 이용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해 주는 치료 방법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신 대체요법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액 투석 치료는 일주일에 3차례, 한 차례당 4시간씩 받게 되며, 환자의 남아있는 신기능 및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투석 시간 및 횟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투석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동정맥루 성형술이 필요한데 이는 팔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주는 작은 수술을 통해 정맥을 확장시키는 것으로 투석에 충분한 혈류를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적입니다.

동정맥루는 수술하고 나서 적어도 한 달 이상의 성숙 기간(혈관이 나쁜 상태인 여성, 당뇨병, 고령 환자는 2달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이 필요하므로 신기능 부전 정도가 중등도일 때 미리 수술을 해 놓아야 투석이 필요한 시기에 지체 없이 다른 불필요한 수술, 입원 없이 안전하게 투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복막 투석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람의 복막(복강을 둘러싸고 있는 반투막)을 이용하여 투석하는 방법으로 이 또한 환자의 배 안에 도관을 삽입하는 작은 수술이 필요합니다.

일정한 양의 투석액을 도관을 통해 복강 안에 주입하여 머물게 함으로써 확산과 삼투압의 원리에 의해 노폐물과 수분이 제거되는데 하루 24시간 계속해서 치료가 이루어지며 치료가 되는 동안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일 약 6시간 간격 즉, 하루 4차례 배 안에 들어있는 투석액을 교환시켜 주어야 합니다.